
콜롬비아 그라니토스 데 오로 핸드드립 커피
콜롬비아 국립커피생산자연합회(FNC)가 주관하는 공식 옥션 대회 '랜드 오브 다이버시티(Land of Diversity)' 내셔널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그라니토스 데 오로(Granitos de Oro)를 소개해드릴게요.
이 커피는 단순한 스페셜티가 아니라, 카투라 치로소(Caturra Chiroso)라는 희귀 품종으로 만든 최고급 원두예요. 최근 연구에서 에티오피아 토착종 유래로 밝혀지면서 게이샤급 화려한 풍미를 인정받고 있죠!

커피 기본 정보
지역: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우라오 (Urrao, Antioquia)
고도: 1,975m
농장: 그라니토스 데 오로 (Granitos de Oro, '황금 덩어리'라는 아름다운 의미)
품종: 카투라 치로소 (Caturra Chiroso)
가공: 워시드 (Washed)
컵 노트: 거봉, 블랙베리, 파인애플, 말린 살구, 사탕수수, 마시멜로우

미디엄 라이트 로스팅의 마법
이 원두는 미디엄 라이트(Medium Light) 로스팅에서 진가를 제대로 발휘합니다.
밝고 청량한 과일 산미 (거봉, 파인애플, 시트러스 계열)가 살아 숨 쉬어요.
사탕수수와 마시멜로우 같은 깨끗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그대로 살아남아요.
쓴맛은 거의 없고, 투명하고 화사한 컵을 보여줍니다.
약배전 특유의 섬세한 향을 살리기 위해 하리오 V60 드립퍼를 강력 추천드려요!

핸드드립 추천 레시피 (1인분 기준)
원두량: 18~20g
물 온도: 92~93℃
분쇄도: 핸드드립 표준 (소금 굵기)
추출 비율: 1:15 (20g 기준 총 300ml)

추출 순서
1. 뜸 들이기: 40ml 물을 부은 후 35초간 충분히 적셔줍니다.
2. 1차 추출: 100ml 물을 중심에서 바깥으로 원을 그리며 과감하게 주입 (누적 140ml)
3. 2차 추출: 1분 10초에 80ml 주입 (누적 220ml) — 단맛을 끌어올리는 단계
4. 3차 추출: 1분 50초에 마지막 80ml 부어 밸런스 맞추기 (누적 300ml). 총 2분 30초 전에 드립퍼 제거!

실제 마셔본 솔직 후기
첫 모금부터 거봉과 파인애플을 베어 문 듯한 주시(Juicy)함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과일 바구니를 한 잔에 담아놓은 듯한 청량감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후미로 갈수록 워시드 가공 특유의 깔끔함이 살아나면서, 사탕수수 같은 은은한 단맛과 마시멜로우 같은 부드러운 질감이 산미를 포근하게 감싸줍니다.
날카롭지 않고 조화로운 맛이라 여러 잔을 연속으로 마시게 되네요.
게이샤를 좋아하시는 분들, 또는 콜롬비아 커피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면모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한 줄 총평
"다채로운 과일 바구니를 한 잔에 담아낸 최고의 청량 스페셜티 커피"
콜롬비아 '랜드 오브 다이버시티' 시리즈를 통해 커피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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